꼬미시움
2025.07.11 16:30

7월 꼬미시움/꾸리아 훈화

조회 수 4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25년                                          6월 꼬미시움/꾸리아 훈화                            천주교 부산교구 양산성당

 

                                  

                                 사랑한다는 것은

 

 

요 근래 접한 글 중에

이런 대목이 있었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처받는 일을 허락하는 것이라고.

 

어쩌면 사랑은

처음부터 손해를 각오하고 시작하는

지극히 밑지는 장사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그 손해가,

그 상처가

가슴을 헤집고 파고들 때

 

안타깝게도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없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신기루처럼 아득히 멀게만 느껴지는,

나와는 상관없는 별개의 그 무엇처럼

섬뜩하게 낯설게만 느껴져

답답한 가슴을 저미며 아리게 한다.

 

그렇게도 매번 되새기면서,

그렇게도 매번 수긍하면서,

그렇게도 매번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어느새 또 잊었는가?

 

사랑한다는 것은

상처받는 일을 허락하는 것임을.

 

 

석판홍, 당신을 생각합니다에서

             
                               

  2507 사랑한다는 것은.hwp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9 선교분과 전체 2025년 10월 묵주기도 성월 고리기도 배정표 file 양산사무원 2025.10.01 360
388 꾸리아 연중 제26주간 훈화 file 김헨리코신부 2025.09.28 304
387 꾸리아 연중 제25주간 훈화 file 김헨리코신부 2025.09.21 335
386 꾸리아 연중 제24주간 훈화 file 김헨리코신부 2025.09.15 494
385 꼬미시움 9월 꼬미시움/꾸리아 훈화 file 네오돌 2025.09.14 283
384 꾸리아 연중 제23주간 훈화 file 김헨리코신부 2025.09.07 414
383 꾸리아 연중 제22주간 훈화 file 김헨리코신부 2025.09.01 430
382 꾸리아 연중 제21주간 훈화 file 김헨리코신부 2025.08.25 347
381 꾸리아 2025.08.08 상지의 옥좌 Pr 단원 선서 file 양산서암브로시오 2025.08.20 325
380 꾸리아 연중 제20주간 훈화 file 김헨리코신부 2025.08.18 524
379 꾸리아 연중 제19주간 훈화 file 김헨리코신부 2025.08.11 442
378 꼬미시움 8월 꼬미시움/꾸리아 훈화 file 네오돌 2025.08.10 355
377 꾸리아 연중 제18주간 훈화 file 김헨리코신부 2025.08.04 361
376 꾸리아 연중 제17주간 훈화 file 김헨리코신부 2025.07.27 416
375 꾸리아 연중 제16주간 훈화 file 김헨리코신부 2025.07.21 352
374 꾸리아 연중 제15주간 훈화 file 김헨리코신부 2025.07.13 401
» 꼬미시움 7월 꼬미시움/꾸리아 훈화 file 네오돌 2025.07.11 478
372 꾸리아 연중 제14주간 훈화 file 김헨리코신부 2025.07.06 460
371 꾸리아 연중 제13주간 훈화 file 김헨리코신부 2025.07.01 498
370 꾸리아 2025.06.18 그리스도의 어머니 Pr 단원 선서 file 양산서암브로시오 2025.06.25 42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